토르티야는 본래 멕시코 남부 지방의 특산물인 옥수수를 이용해 만든 얇은 빵이었는데, 반면 멕시코 북부 지역의 경우는 옥수수가 상대적으로 덜 재배되어 밀가루로 이를 대체해 토르티야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세계에서 많이 먹는 토르리야는 상대적으로 값싼 밀가루로 만든 것이 많습니다. 빵이 납작하고 넓기 때문에 소스나 토핑 등을 올려 접어 먹기가 편합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주로 해먹는 요리 중 하나가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타코나 브리또입니다. 이렇게 토핑과 소스를 싸서 먹는 요리도 있는 반면에 빵의 납작하고 넓은 특징을 그대로 살린 음식들도 있는데, 바로 퀘사디아와 피자입니다. 사실 토르티야로 피자를 만드는 방식은 퀘사디아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기도 합니다. 퀘사디아는 타코나 브리또랑은 다르게 토..
이 요리는 헬스 유튜버이지만 라면 먹방으로 유명한 지피티님의 라면 레시피에 착안해서 만들었습니다. 바로 닭안심 카레라면인데, 원래 지피티님이 만드신 라면은 닭가슴살 카레라면입니다. 이 라면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해주셨는데, 지피티님이 가난한 자취생일때 부모님으로부터 쌀 말고는 아무것도 받지 않고 홀로 자급자족을 하셨다고 합니다. 이 당시에 신상 라면이 나올 때마다 너무 먹고 싶지만, 그 라면의 4~5개 팩이 4천원 가까이 해서 너무 비쌌기 때문에 엄두도 못낼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내신 것이 마트에서 사리면을 팩으로 구매하는 것이었는데, 이 당시에 사리면은 5개에 1,350원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와 더불어 닭가슴살 10kg당 28,000원에 살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 이를 싸게 구매하셨고..
얼마 전 인기 TV예능인 '나 혼자산다'에서 슈퍼주니어 출신 가수 규현님이 컵누들 잡채밥을 만들어 먹고난 후, 각종 SNS 및 유튜브에서 컵누들 잡채밥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레시피가 인기를 끌었던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다이어트할 때 먹는 컵누들을 그냥 먹지 않고 면이 당면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착안해 적당량의 면으로 잡채를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흔히 잡채밥을 해먹는다 하면 잡채를 많이 만들어놓고 남은 것으로 만들기 마련인데 이 때 양조절을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밥 한 그릇에 잡채 얹고 시중에 파는 즉석 짜장소스까지 얹다보면 우리가 섭취하는 칼로리 양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레시피는 컵누들 제품에 있는 면만으로 잡채를 유사하게 만들어 한꺼번에 야채와 볶아낸다는 점이..
까르보나라는 본래 이탈리아어로 '석탄 광부'라는 뜻이며 과거 이탈리아에 가난한 광부들이 간단하게 계란 노른자 베이스 소스에 후추만 간단하게 얹어서 끼니를 해결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오리지널 까르보나라에는 절대로 크림이 들어가지 않고, 계란 노른자와 갈아넣는 치즈 및 후추뿐입니다. 갈아넣는 치즈의 대표적인 예시로는 바로 우리가 흔히 피자 시켜먹을 때 남는 파마산 치즈가 있습니다. 파마산 치즈도 오리지널 까르보나라를 만들 때 흔하게 들어가는 재료입니다만, 사실 이탈리아에서는 보다 강한 향의 치즈를 선호하기도 해 페코리노 치즈를 갈아 넣기도 합니다. 까르보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는 이러한 조리법을 법도처럼 여기어 다른 어떤 부가적인 재료가 소스에 들어가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