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탕은 본래 프랑스의 대표적인 요리로서 접시 위에 닭고기나 육고기 혹은 해산물, 채소, 달걀, 그리고 파스타면 등을 넣고 치즈와 빵가루 등을 넣어서 겉이 바삭해질 때까지 오븐에 굽는 요리입니다. 그라탕은 오일 등에 야채나 고기, 해산물들을 볶아서 조리하는 일반적인 조리 방식에 비해서 보다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관건은 건강한 재료를 선택하는 것인데, 이번 그라탕의 주재료는 바로 두부입니다. 두부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식물성 단백질 식품의 대표격입니다. 두부 100g당 칼로리는 37kcal라 알려져있으며, 주로 단백질과 칼륨이 많이 포함되어있어 간 건강 증진 및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만 두부만을 넣기에는 수분이 말랐을 시 다소 퍽퍽한 식감을 줄 수 있..
리조또는 팬에 쌀을 버터로 볶은 뒤에 화이트와인이나 육수, 파메르산 치즈 등을 섞어 만든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쌀요리입니다. 흔히 쌀 요리는 동양권에서만 먹을 것처럼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 15세기 경부터 이탈리아 북부 지방에서 쌀 재배를 시작했고, 그 당시에는 생선, 새우 및 조개 등 해산물을 곁들여 리조또를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이탈리아의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해안 도시에서는 해산물을 산간 지방에서는 버섯을 이용해 리조또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리하여 현재는 이탈리아 식사 코스의 '프리모 피아토' 단계에서 파스타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요리로 발전했습니다. 저는 저번 포스팅에서 파스타를 만들었으니 이번에는 리조또를 만들어볼 생각이고 주재료는 닭안심으로 선정했습니다. 1. 의 재료 선정..
아라비아따는 이탈리아어로 '맵다', 혹은 '강렬하다'라는 뜻으로 이탈리아 말그대로 매운 토마토소스 베이스 파스타인데, 특히 이 파스타에 들어간 아라비아따 소스는 토마토소스에 페페로치노(이탈리아의 매운 붉은 고추)와 마늘을 넣어 매콤하게 만든 것이 주된 특징이라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안성맞춤입니다. 토마토소스는 저번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설탕 없이 수제로 만든다면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한 몸에 좋은 성분들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게 하는 좋은 식품입니다. 거기에다 페페로치노의 매운 맛이 첨가되면 캡사이신으로 인해 지방 흡수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으며, 마늘이 들어가면 항암효과 및 피로 회복 효과도 생기고는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번 아라비아따 파스타의 주인공인 건조 파스타가 사실은 건강에..
토마토소스는 스페인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며, 이탈리아로 넘어와서는 나폴리 지방에서 처음으로 파스타 소스로 활용하게 되면서 현재 이탈리아의 국민 소스가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전세계적 소스가 된 토마토소스는 바리에이션도 굉장히 넓은데, 순수한 토마토맛을 살린 뽀모도로 소스부터 볶은 다짐육을 섞은 라구소스, 페페로치노를 첨가해 매운 맛을 더한 아라비아따 소스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토마토소스는 기본적으로 감칠맛이 풍부해 파스타, 피자, 리조또 등 양식의 대표적인 요리에 다 들어가는 것을 넘어 서양 요리에서는 한국의 된장 및 고추장과 비견될 정도의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토마토소스는 토마토를 주재료로 하는 만큼 영양소도 풍부한데, 비타민 A, C, K와 칼륨, 엽산과 같이 필수 미네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