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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 비빔밥은 신선한 육회를 고추장 양념에 섞어 다양한 야채와 같이 비벼먹는 한식 요리 중 하나입니다. 이 음식은 특히 진주, 함평, 익산 등에서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일반적으로 이렇게 육회를 고추장 양념에 섞어 많이 조리합니다. 그러나 육회비빔밥이 꼭 고추장 양념에 비빈 육회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일부 전문점에서는 육회를 간단하게 간장 양념들로만 해서 무쳐서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육회를 고추장양념에 섞으면, 고추장을 따로 넣지 않아도 육회로 인해 전체적으로 밥이나 야채에 맛이 배기 때문에 이 조리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사실 육회비빔밥은 조리과정이 어렵다기보다는 다양한 야채들을 손질해야 하기 때문에, 다소 귀찮을수도 있는 요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철에 입맛이 없을 때 건강식으로 먹으면 정말 좋은 요리이기 때문에, 이번에 여름철에 맞는 육회비빔밥를 만드는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지금 여름철에 맞게 육회비빔밥을 만드는 법과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육회 비빔밥> 재료 선정 포인트 : 여름철에 맞게 신선한 우둔살 및 야채 사용
육회 비빔밥의 재료는 우선, 육회로 사용할 소고기가 필요한데, 저는 흔히 육회로 많이 쓰이는 신선한 한우 우둔살을 사용했습니다. 물론 육회에 비빌 양념장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고추장양념장을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야채는 취향에 따라 넣으면 되는데, 저는 콩나물, 양배추나물, 애호박나물, 상추, 깻잎, 당근을 넣었습니다. 여기에는 보통 계란 노른자가 올려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 육회비빔밥에는 생계란 노른자가 올라가면 노른자 특유의 진한 맛이 더해지는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꼭 유정란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과 여름철이라 음식이 빨리 상할 수 있다는 점때문에 계란 프라이를 구워 올렸습니다. 구체적인 재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재료 : 밥 1공기, 한우 우둔살 200g, 콩나물 200g, 양배추 100g, 애호박 100g, 상추 10장, 깻잎 10장, 당근 100g, 계란 1개
육회 양념장 : 고추장 1큰술, 간장 1큰술, 식초 1큰술, 스테비아 1큰술, 물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 1작은술, 후추 약간
그 외 부재료 :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1큰술, 식초 1큰술, 올리브유 약간, 소금 약간
2. 레시피 및 꿀팁 : 계란 반숙 만들기, 먹기 직전 육회 비비기, 밥은 미지근하게
우선, 한우 우둔살을 얇게 채썰어 두고, 소스용 그릇에 고추장, 간장, 식초, 스테비아, 물, 다진마늘, 참기름, 깨, 후추를 넣어 육회에 버무릴 고추장 양념을 준비해줍니다.
다음은, 야채를 손질해줄 차례인데, 야채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하나하나씩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첫째,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인 뒤, 보글보글 올라오면 콩나물을 1분간 데쳐서 얼음물에 담가줍니다.
둘째, 양배추는 채썰어서, 소금 1꼬집, 식초 1큰술,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버무려 양배추나물을 만들어줍니다.
셋째, 당근을 얇게 채썬 후 올리브유 1큰술을 둘러 볶아주시고, 약간의 소금 간을 더해줍니다.
넷째, 애호박을 얇게 채썬 후 당근을 볶던 팬에 참기름 1큰술을 둘러 볶아주시고, 약간의 소금 간을 더해줍니다.
다섯째, 상추와 깻잎은 손가락 굵기로 썰어서 준비해줍니다.
다음은 계란 프라이를 만들어줄 차례인데, 올리브유 1큰술을 팬에 두른 후, 계란 1개를 넣고 구워줍니다. 계란 노른자가 반숙이 되면 즉시 팬에서 빼내 잠시 식혀둡니다. 이렇게 모든 재료 준비가 완료되면, 육회를 고추장 양념장과 잘 버무려 준비해줍니다. 이렇게 먹기 직전에 육회와 고추장 양념장을 같이 버무려야 더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재료 세팅을 해줄 차례인데, 밥 한 공기를 그릇에 넣고 참기름을 1/2큰술만 살짝 둘러줍니다. 이 때 밥은 미리 데웠다가 살짝 식혀 미지근하게 만들어놔야, 위에 올라갈 재료의 온도를 올리지 않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맞계란 프라이는 중앙에 올리고 가장자리에는 야채들을 균등한 비율로 차례로 올립니다. 그리고 그 위에 고추장 양념장에 버무린 육회를 올려주면,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