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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요리 레시피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 감바스 좋아하시나요?
감바스는 스페인어로 새우라는 뜻을 가진 요리인데, 위에서 보시는대로 올리브유에 마늘과 새우를 익혀 먹는 요리입니다.
요즘에는 감바스를 파는 식당이 정말 많아져서,
데이트 코스로도 많이 선호하고, 맥주안주로도 많이 찾는 요리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간편하게 감바스 알 하이요를 해먹는 레시피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레시피는 백종원 선생님의 레시피 영상을 참고해서 재료만 조금 변형해서 만든 것입니다.
1. 감바스 알 하이요 재료 손질
○ 감바스 알 하이요 준비물!!
재료 : 냉동 생새우(혹은 자숙새우) 10마리, 통마늘 15알, 방울토마토 5알(선택), 브로콜리 적당량(선택), 페페로치노 5알, 올리브유 170g, 맛소금, 후추, 파슬리(선택)
조리도구 : 칼, 도마, 넓은 팬
○ 재료 손질은 어떻게?
생새우 : 냉동이므로 찬물에 담가 해동
통마늘 : 납작하게 으깨주기
방울토마토 : 세로로 4등분
브로콜리 : 한입크기로 손질
페페로치노 : 잘게 쪼개기
본래 백 선생님 레시피에는 양송이버섯을 넣는데, 저희집에서는 아무 버섯도 없어서 넣지 않았습니다.
대신 브로콜리 데친 것이 있어 손질해서 넣었습니다.
냉동 생새우는 코스트코에 파는 커클랜드 브랜드를 구매했습니다.(구매처는 아래에↓↓)
2. 팬 프라잉
약불을 올린 뒤, 넓은 팬에다 으깬 마늘과 올리브유 170g, 페페로치노, 맛소금 1작은술을 부어줍니다.
이 요리는 최대한 마늘에서 맛을 뽑아내야 하기 때문에,
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주며 요리해줘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끓기 시작하면, 마늘 색깔에 주의하기 바랍니다. 타면 안되기 때문에!!!
마늘의 색깔이 노르스름해지면,
새우, 토마토, 브로콜리를 모두 넣어 익혀줍니다.
이 때 팁이 있다면,
새우를 먼저 넣어 새우 양면이 골고루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토마토가 익혀지면 흐물흐물해지는데,
토마토를 주걱으로 더 눌러주면
즙이 빠져나와 감바스에 감칠맛을 더해줄 것입니다.
새우 양면이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붉은색으로 익혀졌다면,
후추와 파슬리를 넣고 불을 꺼주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감바스는 바게트빵(or 통밀빵)에 찍어먹거나,
혹은 파스타면을 삶아서 알리오올리오처럼 해먹으면
탄수화물도 보충할 수 있어 더할나위 없는 한 끼 식사가 됩니다.
3. 기름 활용 방법
감바스 알 하이요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한다면,
단연 먹고 난 후 기름일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요리가 기름을 먹는 것이 아니라,
안에 들어가 있는 재료들을 건져서 먹는 것이기 때문에,
기름이 항상 많이 남게 됩니다.
그렇다고 이것을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죠.
저대로만 조리하면 기름이 그렇게 더럽지도 않고,
마늘과 토마토, 새우를 넣고 조리했기 때문에
조리 전보다 오히려 풍미가 더 많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거 없이, 저걸 식용유 대용으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저것으로 고기를 굽거나 생선을 굽는다면,
그 안에 들어가 있는 풍미가 들어가 더욱 맛이 좋아 질 것입니다.
이 소중한 기름을 보관하기 위해서는
기름을 담을 작은 밀폐용기에다 체를 받치고,
남은 기름을 부어주면 됩니다.
아무래도 조리과정 중에 잔여물들이 미세하게 남아있을 것이라,
한번 체에다 걸러주는 것이 기름을 보다 깨끗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그리고 잔여물이 그대로 들은 기름을 다시 조리하다보면,
잔여물이 높은 온도에 타버려, 맛과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감바스 알 하이요 레시피와 남은 기름 활용에 대해 알려드렸는데, 유익하셨나요?
바깥에서 사먹으면 비싼 이 요리를 집에서 하면 아주 간단하게 할 수 있기에,
소중한 누군가를 초대해서 먹기에도 굉장히 좋은 요리라 생각듭니다.
저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